속리산사무소, 파천지역 특별보호구역 지정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소장 백상흠)는 멸종위기종(2급) 어류인 '가는돌고기'와 '묵납자루' 서식지인 화양동 상류 계곡 일대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속리산사무소는 지난 2012년 괴산군 화양동 계곡 상류 지역에서 '가는돌고기'와 '묵납자루'의 서식을 확인한 뒤 정밀조사를 한 결과 각각 62개체와 74개체를 확인했다.
이 사무소는 이 물고기들을 보호하기 위해 화양동 파천∼자연학습원 주변 4만㎡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해 탐방객 출입을 통제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속리산국립공원에는 현재 식물 114종·포유류 26종·조류 126종·어류 44종·양서류 11종·파충류 14종 등 3773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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