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미술사적 자료 가치 인정
증평군에 위치한 김득신 묘소가 지난 3일 충청북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제160호로 지정됐다.
김득신 묘소는 김치(아버지), 김천주(아들) 등의 묘역과 함께 17세기 사대부 묘소의 배치를 보여주는 비석과 석물 등이 미술사적인 자료 가치를 지니고 있어 충청북도 문화재위원회의 인정받았다.
김득신은 17세기 대표적인 시인(詩人)으로 국문학사(國文學史)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기만성과 노력의 대가로 재조명돼 고등학교 한문교과서에도 소개되고 있다.
한편, 이번 김득신 묘소의 지정으로 증평군은 유형문화재 5점, 기념물 6점, 문화재 자료1점 등 12개의 충북도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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