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올해 시행하는 54건의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를 시행해 5억 37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군정 사업과 연계한 심사요청액 127억 4076만 원을 심사해 심사금액 대비 4.22%인 5억 3728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공사 18건을 심사해 2억 8395만 원, 용역 24건을 심사해 2억 2369만 원, 물품 12건을 심사해 2963만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향후 군은 현재까지 시행한 심사내용에 대해 사례집을 만들어 배부하고, 발주부서 담당자 교육을 통해 역량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계약심사 시 현장조사 등을 보다 면밀히 시행하고 사업시기 조절 등을 통한 예산절감 등 여러 방안을 검토 시행하겠다”며 “다양한 심사
기법을 도입 심사자의 전문성을 높여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약심사제도는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입찰·계약의 기초금액에 대한 적정성을 평가해 원가를 재산정하는 것이다.

이승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