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괴산지역 균형발전사업 순조”
“증평·괴산지역 균형발전사업 순조”
  • 이승훈
  • 승인 2013.11.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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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11일 증평군서 중부권 토론회 개최

▲ 지역균형발전사업 중부권 토론회가 11일 오후 증평군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 지역균형발전사업 중부권 토론회가 11일 오후 증평군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괴산·증평에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충북도의 지역균형발전사업이 오는 2016년까지 2단계에 걸쳐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1단계 사업으로 장류식품산업 육성과 관련 진미식품이 입주를 완료했고, 2단계 사업으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건립과 농산물물류기지화 사업, 소·중형 산지농산물종합처리장, 녹색한우리 체험관광시설 건립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증평군은 1단계 사업인 체험형웰빙타운·투어 조성과 관련 웰빙타운거점공간, 생태공원, 특성화도로, MTB코스 개발, 체험형특성화마을 등 조성을 완료했고, 2단계 사업으로 바이오&솔라밸리 기반 구축을 위한 인삼상설판매장 건립과 태양광랜드마크 도서관 건립 등이 시행되고 있다. 빛과 꽃 테마 트레킹 코스 개발도 추진될 예정이다.

충북도가 1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성과를 보고하고, 2단계 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11일 증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균형발전사업 중부권역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괴산군은 1단계 괴산장류식품산업 육성 기반구축 일환으로 진미식품을 유치해 지역농산물 쌀, 콩, 고춧가루 등 290t 가량을 구입했고, 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12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총 사업비 243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인 2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건립과 농산물물류기지화 사업, 소·중형 산지농산물종합처리장, 녹색한우리 체험·관광시설 건립, 친환경시설하우스 지원, 혁신역량강화 등 7개 세부 사업별 추진상황을 발표했다. 군은 2단계 사업들을 통해 식품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식품산업 활성화, 지역 농·특산물의 생산·유통·판매 유기적인 시스템을 구축, 친환경 유기농업 기반을 활용한 소득을 창출, 관광자원과 농업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증평군은 누구나 찾고 싶은 '웰빙 증평 건설'이란 비전을 제시하며, 체험형 웰빙타운·투어조성 관련 10개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 1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성과로 관광객 증가, 지역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주민소득 창출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밝혔다. 2단계 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총 사업비 205억 원을 들여 추진된다. 바이오밸리 기반구축, 솔라밸리 기반구축, 지역역량강화 등 3개 분야의 세부사업 인삼상설판매장 건립, 빛과 꽃 테마 트레킹코스 개발, 태양광 랜드마크 도서관 건립, 솔라시티 기반조성, 태양광전문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지원, 산학연계 바이오 & 솔라밸리 육성 프로그램 등 6가지이다. 군은 2단계 사업들이 완료되면 지역 균형발전 모법사례 구축, 인구증가, 특화된 지역산업 육성으로 주민소득 증대, 직·간접 세수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 공간 및 생활여건 개선, 교육 및 평생학습 거점 마련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김진덕 충북발전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좌장으로 강신욱 뉴시스 기자, 김두년 중원대학교 교수, 이광진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이종일 증평발전포럼 사무국장, 홍양희 충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증평군과 괴산군의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발전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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