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팜·제2산단 문제점 집충 추궁
에듀팜·제2산단 문제점 집충 추궁
  • 이승훈
  • 승인 2013.10.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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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의회, 군정에 관한 질의 답변 실시
군, 에듀팜 2015년 착공·산단 올해 보상

증평군의회 의원들이 집행부를 대상으로 한 군정에 관한 질문에서 에듀팜 특구조성, 증평 2일반산업단지,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 등이 핫이슈가 됐다. 특히 이들 현안은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경쟁력 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착공이 수년째 미뤄지면서 매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장천배·연종석·윤해명 의원은 지난 22~23일 증평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88회 증평군의회 임시회 제2·3차 본회의 군정에 관한 질문에서 지역 현안 지연사유 등을 집중 추궁했다.\

장 의원은 “한국농촌공사가 사업비 1588억 원을 들여 지난 2005년 7월부터 올해 말까지 도안면 연촌리 일원에 조성하려던 증평에듀팜특구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가 지연되는 이유, 지식경제부로부터 타당성조사가 승인되면 향후 사업추진계획,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하지 못했을 경우 군의 대응방안과 게획이 무엇이냐”고 따졌다.

답변에 나선 전병일 경제과장은 타당성조사 지연에 대해 “ 농어촌공사가 지난 2010년부터 인재개발원 이전추진단을 구성해 지장물조사 및 토지보상 등을 추진했으나 지난 2011년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성 부족이 통보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어촌공사가 지난해 사업계획을 변경해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에서 다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과장은 예비타당성조사 승인 후 계획과 관련 “특구사업 기간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중기청에 기간 연장을 추진하고, 내년에 사업계획을 변경하고, 세부실시설계를 수립해 2015년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하지 못할 경우엔 “군이 제2종 지구단위계획 관광휴양지구로 지정해 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 이전 등 민간사업자 유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연 의원은 “지난 2007년 10월 증평군과 계룡건설이 증평2산단 조성 사업 MOU를 체결해 놓고 아직도 사업이 답보상태”라며 “ 그 이유가 무엇이며, 계룡건성 의지 결여로 사업 추진이 안 될 경우 군은 대책이 있는지,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주민들이 입고 있는 피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밝히라”고 추궁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제2산단 추진이 부진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세계경제 위기,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은행 PF대출 감소, 계룡건성의 자금 투입시기 조정 등으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군수는 “계룡건설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는 분명한 것으로 확인 했고, 올해 토지보상을 추진하겠다는 확약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2산단 조성 사업 지연으로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업이 조속한 시일에 추진되도록 노력해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현 정부의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방안'인 도시첨단산업단지 확대 조성이 증평2일반사업단지의 조성 및 분양에 미치는 문제는 어느 정도냐”고 물었다.

박은상 부군수는 답변을 통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방안의 주요내용은 2015년까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2014년에 3곳, 2015년에 6곳 총 9곳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현재 전국에 8개가 조성중이고 3개가 운영 중으로 총 11개가 지정됐으나 지정 면적이 2㎢에 불과하고 높은 분양가로 활용이 저조해 증평2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분양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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