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줄여 국제행사 승인 재신청
충북도와 괴산군이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과 규모, 시설을 대폭 축소해 국제행사 승인을 재신청했다.
지난 16일 충북도와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국제행사 승인이 보류된 유기농엑스포의 사업비와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한 사업계획서를 지난 13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도와 군은 사업비를 당초 300억여 원에서 155억여 원 수준으로 줄였고, 행사기간도 일주일 정도 줄여 24일로 했다. 당초 103만 명으로 설정한 목표 관람객 수는 절반에 가까운 66만 명으로 대폭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고, 10개 주제 전시관은 시설 규모도 30∼40%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가 승인을 보류하면서 사업비 축소 등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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