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해명 부의장 도의원 출마 겨냥
공천제 폐지 논란 속 무소속 다수
증평군 '가'선거구(증평읍) 는 기초의원 4명을 선출한다. 의원 1인당 주민 수는 7000여 명이다. 현재까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11명 정도다. 한나라당 2명, 민주당 2명, 무소속 7명 등이다. 4명 선출에 11명이 출마할 경우 경쟁률은 2.75대 1이 된다.
김재룡 전 증평군의회 의장은 출마할 수 없고, 윤해명 증평군의회 부의장은 도의원 출마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인 새누리당 지영섭(56) 의원, 민주당 장천배(55) 의원은 출마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비례대표인 황근례(54) 의원도 출마 가능성이 높다. 현역의원 외에 출마가 예상되는 사람은 박인석(49) 건축사, 송원호(56) 화랑사 대표, 엄대섭(52) 동궁오리요리전문점 대표, 연규영(59) 수정체육사 대표, 연동희(60) 전 증평군 행정과장, 우종한(46) 향기나는화원 대표, 이성인(51) 문화관광해설사, 최명호(49) 세무사 등이다.
현역 의원들은 의정활동의 프리미엄을 안고 표밭갈이를 하며 재선 의지를 다지고 있다. 군의회 입성을 노린 새얼굴들도 지역활동을 통해 얼굴 알리기에 발걸음이 분주하다. 정당공천제가 폐지된다는 설 때문인지 무소속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정당공천제가 유지되느냐 아니면 폐지되느냐, 새로운 신당이 출연하느냐 등 변수를 안고 있어 향후 분위기에 따라 출마예상자 또한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지영섭 의원은 상원생고기 대표로 있다. 한국교통대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 경영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증평군지부장을 맡고 있다. 지역혁신센터 지역발전연구회장, 우리쌀지키기 수석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민주당 소속인 장천배 의원은 증평읍에서 동창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산업대를 졸업했다. 그린훼밀리·그린스카우트연합 증평군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증평군자율방재단 부단장, 증평적십자봉사회 재무담당 등을 역임했다.
비례대표 황근례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신주공아파트 부녀회장, 증평여성자율방범대 대장, 증평중·공고 자모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인석 소장은 증평읍에서 홍수건축설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교통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증평군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초대 증평군의회 부의장을 역임했고, 2대 군의회에서는 전반기와 후반기 모두 산업건설위원장을 맡았었다.
송원호 대표는 증평읍에서 광고업체인 화랑사를 운영하고 있다. 증평공고를 졸업했다. 증평군택견회장, 증평초총동문회사무국장 등을 맡아 지역을 누비고 있다. 증평청년회의소 회장, 증평테니스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엄대섭 대표는 증평읍에서 동궁오리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증평군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증평새마을금고 부이사장, 증평축구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적십자사 증평지구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규영 대표는 증평공고를 졸업했으며, 수정체육사 대표로 있다. 대한적십자사 증평지구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연동희 전 과장은 청주농고, 충주대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1977년 증평읍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35년 동안 봉직했다. 지난 2003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군의회 전문위원, 환경위생과장, 첨단산업추진단장, 증평읍장, 농정과장, 재무과장, 행정과장. 군의회 사무과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6월 말 정년퇴임했다.
우종한 대표는 증평읍에서 향기나는 화원을 운영하고 있다. 극동정보대를 졸업했다. 민주평통 증평군협의회 간사, 증평군배구연합회장, 증평새마을금고 봉사단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증평여중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성인 씨는 증평민속박물관 문화관광해설사다. 충북대학교를 졸업했다. 괴산증평신문사 대표를 지냈으며, 증평문화원 감사, 충북도교육청 청문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명호 대표는 증평읍에서 세무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청주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세명대 겸임교수, 증평야구협회장, 청주지방법원 괴산지원 민사조정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증평청년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