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이자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외수(68·사진) 작가가 30일 괴산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맞춤형 아카데미' 강사로 초빙돼 '지금은 감성시대'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특강에는 그의 인기를 반영하듯 주민 공직자 등 600여 명이 몰렸다.
그는 감성시대에 행복을 위한 감성지수를 높이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재미있게 펼쳐 박수를 받았다. 특강이 끝난 후에는 팬사인회도 열었다.

이 작가는 특강 이틀 전에 괴산을 찾아 쌍곡의 펜션에서 숙박을 했고, 산막이옛길과 충청도양반길 등을 찾아 관광을 즐겼다. 그는 도착 소식과 함께 '신선이 노닐던 곳'이라는 산막이옛길 선유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켜 괴산 홍보에 일조하기도 했다.

이 작가는 '트위터'의 팔로워가 150만 명에 달하는 'sns상의 거물'이다. 벽오금학도, 들개, 꿈꾸는 식물, 사부님 사부님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 신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