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원 농촌 학교 우선 배정
제주교육원 농촌 학교 우선 배정
  • 신도성
  • 승인 2013.06.18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교육청, 내년 5월부터 본격 운영

충청북도교육청이 제주도 애월읍 곽지리에 건립하고 있는 제주교육원 조감도.
충청북도교육청이 제주도 애월읍 곽지리에 건립하고 있는 제주교육원 조감도.
충청북도교육청이 시행하는 제주교육원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5월부터 도내 학생과 교직원들의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충청북도교육청이 사업비 70억 6000만원을 들여 제주도 애월읍 곽지리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하고 있는 제주교육원은 현재 기초공사 마무리해 10%의 공사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2월 말까지 내부시설을 완료하고, 3∼4월 시험운영을 거쳐 5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주교육원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식당, 조리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게 돼 도내 학생들의 수학여행이나 전지훈련 등에 활용된다.

이에 도교육청은 항공권 예약 등 단위학교 수학여행 업무추진 편의를 위해 도내 각급학교를 대상으로 사용 희망 수요조사를 마쳤다. 수요조사 결과 58개 학교가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학생 수가 적어 수학여행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에 우선 배정해 42개 학교 2800여 명에게 사용을 승인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교육원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소규모 학교 수학여행 추진이 한결 수월해지고, 학부모의 부담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