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24일 증평일반산업단지 내 입주업체의 원활한 물류소통을 도모하고, 증평읍 송산리 택지개발지구의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작했던 증평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조성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이 끝난 증평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는 증평읍 장동리에서 미암리 산업단지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2.87Km, 폭 8~35m 규모의 도로로 보강천 을 가로지르는 길이 288m, 폭 25m의 '장미교'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평일반산업 단지 내 입주한 기업들은 앞으로 각종 원자재 및 생산품 수송이 편리해 지고,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주거공간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앞으로 조성될 송산택지개발지구와 증평 시가지와의 통행로가 확보됨은 물론 송산리, 미암리, 장동리 등 증평 북서부 지역의 발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4~6차선에 이르는 외곽도로가 조성됨에 따라 도심교통량 분산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도 이번 산업단지 진입도로의 일부로 만들어진 장미교는 장동리와 미암리를 이어준다는 뜻으로 양쪽 지역이름의 앞 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으며, 빼어난 조형미를 바탕으로 경관조명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증평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산업단지 진입도로 조성 공사는 모두 완료돼 차량통행이 가능한 상태이지만 장미교는 송산택지개발지구를 관통하는 도로와 연결해야 하는 까닭에 연말까지는 차량의 통행이 어려워 당분간은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하루 속히 관련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