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연극 ‘기차' 무료공연
피지컬 연극 ‘기차' 무료공연
  • 신도성
  • 승인 2013.06.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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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2시 청천 송면중에서

연극공연의 일부인 '기차놀이'장면. '초인'은 국내연극제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프랑스 아비뇽축제, 영국 에딘버르축제 등에서 공연한 국내 정상급 극단이다.
연극공연의 일부인
'무언극의 한계를 뛰어넘는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은바 있는 극단 '초인'의 대표작인 '기차' 가 오는 26일 오후 2시 괴산 송면중 강당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송면중에서 일반 공연장 수준의 무대를 갖추고 공연되는 피지컬 연극 '기차'는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나는 예술여행'에 우수 작품으로 선정돼 전국 14개 지역을 돌며 무료로 펼쳐지는 작품이다.

무언극인 이 연극은 연극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환상 속으로 빠져들어 배우들과 함께 웃고 울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대, 조명, 음향장비, 의상소품을 모두 제대로 갖춰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 무대를 만들고 10명의 배우들의 몸짓을 통한 관객과의 호흡이 80분 동안 이어진다.

이 작품은 광대적인 몸짓, 춤, 마술 등 다양한 볼거리와 세련된 음악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동화같은 연극이다. 기차표를 잃어버려 기차에서 쫓겨난 마술사 노부부가 벌이는 엉뚱하고 익살스러운 이야기 속에서 참다운 인간상을 발견할 수 있다. 관객이 많은 부분을 상상해서 볼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대사를 삭제하고 마임과 무용 등 친근한 동작들을 곁들여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신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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