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 증평지회가 주최하고, 들노래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 이번 축제는 전래 민속놀이이자 전국 민속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장뜰들노래를 중심으로 공연과 경연 그리고 체험행사가 어우러져 참가자와 함께 꾸미는 한마당 축제다.
이번 축제는 두레놀이 시연·증평어린이중창단 난타 퍼포먼· 타악기앙상블 연주 등 공연과 전국사진촬영대회·전국시조경창대회·전국국악경연대회 등 경연, 그리고 감자캐기·메기잡기·뻘배타기 등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첫째날인 15일에는 오전 10시 두레놀이보존회의 장뜰두레놀이 시연을 시작으로 증평어린이중창단 공연, 사랑의 퓨전음악회, 우리가락 한마당, 난타 퍼포먼스 공연, 타악기앙상블 연주 등이 펼쳐진다. 한옥체험관에서는 하루 종일 전국시조경창대회가 열린다. 동시에 논놀이장에서는 죽창 던지기와 뻘배달리기, 밭에서는 감자캐기 등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둘째날인 16일에는 민속체험박물관 두레관에서 제10회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열리며, 증평군지역 일원에서 제4회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열린다. 이날 오후 주무대에서 펼쳐지는 씨알누리, 벨리댄스, 한별이 어린이합창단 공연이 축제의 묘미를 더하게 된다. 오후 2시 40분 이후 지정된 논에서 열리는 메기·우렁이잡기, 논달리기, 죽창던지기 등 체험행사는 참가자들이 뜻 깊은 추억의 시간을 갖기에 충분하다.
특히, 올해 축제는 추억체험 프로그램을 보완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100여평의 논에 뻘을 만들어 뻘미끄럼틀타기, 뻘달리기, 논썰매타기, 죽창던지기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이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떡메치기 체험, 농촌음식 시식체험, 전통부채 민화체험, 전통차 시음체험 등이 준비된다.
한편, 들노래추진위원회는 지난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홍성열 증평군수와 김장응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들노래축제 최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