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보건소(소장 이광희)는 지역 내 거주하는 생후 4~6개월의 아기와 아기의 엄마를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아기의 건강을 위한 모유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모유수유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아기와 엄마는 보건소 모자보건실을 찾아 주민등록등본, 아기수첩, 엄마와 아기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체중, 신장 등 신체발달 상황을 측정하여 건강한 모유수유아를 선발하며, 결과는 30일 보건소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수상자 중 최우수아, 우수아에게는 내달 16일 열리는 충청북도대회의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모유는 아기의 성장발육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줄 뿐만 아니라 유방암 및 산후비만과 같은 엄마의 질병도 예방하고, 아기와 엄마가 정서적 유대를 형성할 수 있게 하는 등 많은 장점이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모유수유율은 선진국에 비해 낮은 실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모유수유를 실천하고 있는 가족들을 격려하고 모유수유를 권장하기 위하여 매년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모유수유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여성 및 영·유아 건강증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우동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