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중원대학교 첫 졸업식
괴산 중원대학교 첫 졸업식
  • 신도성
  • 승인 2013.02.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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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89명·석사 92명 배출

대학교가 많은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첫 학위 수여식을 갖고 있다.
대학교가 많은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첫 학위 수여식을 갖고 있다.
괴산의 4년제 종합대학인 중원대학교가 21일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중원대는 이날 홍기형 총장 등 학교 관계자와 경대수 국회의원, 임각수 군수, 홍관표 군의회의장, 정헌 도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 졸업생, 졸업생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후 첫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89명과 석사 3명 등 모두 9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가운데 54명은 정규직으로 취업했고, 19명은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박병학(신재생에너지학과) 학생이 수석졸업의 영예를 차지해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지이슬(의료공학과)·방아름(한방자원개발학과)· 최예형(골프과학과)·송두리(사회복지학과)· 이지원(의료정보행정학과) 학생은 총장상을 받았다. 공로상은 도재희(사회복지학과)·김홍기(스포츠건강의학과)·심수지(의료정보행정학과)·박유나(한방자원개발학과)·변세아(사회복지학과)·이성호(신재생에너지학과) 씨가 받았다.

유명 여류소설가인 김이연(사회복지학과) 씨는 나이 일흔에 특별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지금까지 50권의 소설책을 낸 김 씨는 50여년 전 서울대를 졸업했지만, 사회복지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 학위를 취득했고, 이 대학 대학원에도 진학했다.

지난 2009년 3월 개교한 중원대는 의료공학부 한방산업학부 융합과학부 에너지자원공학부 문화스포츠학부 사회과학부 인문학부 국제비지니스학부 의료보건학부 등 9개 학부 31개 학과에 정원이 4400명이다. 괴산읍 동부리 일원 32만여㎡의 부지면적에 연건축면적 12만여㎡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 장학금 수혜율 전국 7위, 1인당 교육비 전국 15위에 올랐다. 호텔급 기숙사 시설을 지닌 학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해 교육역량 강화사업 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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