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달 보며 마을 안녕 기원
대보름달 보며 마을 안녕 기원
  • 이재근
  • 승인 2013.02.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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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내 곳곳서 다채로운 행사 펼쳐

증평군민들이 23일 보강천 체육공원에서 열린 대보름 행사 달집태우기에 참가해 평안과 복을 빌고 있다.
증평군민들이 23일 보강천 체육공원에서 열린 대보름 행사 달집태우기에 참가해 평안과 복을 빌고 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증평군내 곳곳에서 다양한 미속행사가 펼쳐졌다.

증평읍 덕상1·2·3리, 남차1·2·3리 마을주민 100여 명은 22일 오후 삼기권역 저수지 아래 공터에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삼기권역 대보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마을의 화합과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는 것을 시작으로 떡메치기,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달집내우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도안면주민자치위원회는 23일 오후 도안문화센터에서 면민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월대보름맞이 잔치 한마당을 열어 풍년 농사와 주민들의 건강을 함께 빌었다.

증평문화원도 23일 오후 보강천 체육공원에서에서 잊혀져가는 민족의 고유문화 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 군민의 화합과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펼쳤다.

주민들은 이날 정겨운 전통공연과 세시풍습 놀이를 통해 화합을 다졌고 고구마 굽기, 가래떡 굽기, 부럼깨물기, 귀밝이 술과 차 시음 등을 나눠 먹고, 행사장에 준비된 종이에 한해의 소원을 적어 달집에 붙여 불과 함께 하늘로 올려 보내며 평안과 복을 빌었다.

이밖에도 증평지역 마을 30곳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해의 무사와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가 22일부터 24일까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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