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한우가족, 고급육 생산단지 직매장 조성
괴산군은 지역 축산·관광산업을 상생 발전 시키기 위해 오는 2014년까지 한우직매장과 한우사육단지 등을 갖춘 한우사육 체험관광시설인'녹색 한우리 체험장'을 만들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2014년까지 도비와 군비, 자부담 등 모두 40억 원을 투입하게 될 이 사업은 농업회사법인 한우가족(대표 김동식)이 맡아 조성한다.
한우가족은 칠성면 갈읍리에 5000㎡의 부지에 가공장, 판매시식장, 체험장 등을 갖춘 맞춤형 한우직매장을 올해 말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일원 1만 6500㎡부지에 퇴비사, 견학관, 쉼터, 친환경 한우사육단지 등을 갖춘 고급육 생산단지를 201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2월까지 부지확보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같은해 3월에 착공할 방침이다.
한우가족은 고급육 생산 이력제를 적용, 소비자 직거래를 시도하고, 관광을 접목시켜 축산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녹색 한우리 체험장이 완성되면 산막이옛길, 충청도양반길, 화양·선유·쌍곡·갈은구곡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한우사육과 고급육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 이 시스템은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강화, 가공 유통 판매, 체험관광 등의 융복합화로 도시민의 감성과 향수를 자극하고 농촌 어메니티가 형성돼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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