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청천면 농촌지도자회 현장학습을 통한 고소득 창출
괴산 청천면 농촌지도자회 현장학습을 통한 고소득 창출
  • 김희규
  • 승인 2010.06.07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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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의 한 농촌지도자회가 회원들의 현장학습을 통해 재배 기술을 공유하며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어 화제다.

괴산군 청천면 농촌지도자회(회장 노성준)는 7일 청천면 신도 2리 일원에 마련한 지도자회 공동학습포 1천여㎡에서 회원 40여명이 올해 현장학습 작물로 선택한 호박고구마를 파종하는 현장실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청천면 농촌지도자 회원들은 그동안 공동 학습포에 모여 현장실습을 통해, 고구마 재배에 알맞은 토지 선택방법, 경운방법, 지력유지 방법, 퇴비 사용법 등을 익힌데 이어, 이날 고구마 파종 방법 노하우를 서로 전수하며 유익한 학습 시간을 가졌다.

또, 파종방법에 이어, 고구마 수확 전까지 회원들은 수시로 이 학습포 모여 당도향상법, 병충해 관리법, 생육 단계별 관리방법, 유통관리, 겨울철 고구마 저장법 등을 배울 예정이다.

매년 한 작목을 선택, 지력향상에서 생산, 유통 단계 까지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며, 맞춤형 현장학습을 통해 자생력을 강화시키고 있는 청천면농촌지도자회는 단위당 생산량은 높이고, 생산비를 절감하며 지역 농업경쟁력 향사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40여명이 활동하는 청천면 농촌지도자회는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촌체험행사, 품목별 유통 노하우 등을 통해 회원들이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회원서로 간 농기계, 저장고, 창고 등 제반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 시설의 사용율과, 기계의 회전율을 크게 높여, 고정비용을 대폭 줄이고 있어, 청천면 농촌지도자회가 관내에 경쟁력 있는 농업경영의 표본이 되고 있다.

노성준 청천면농촌지도자회장은 “농업 경쟁력은 한 사람이 연구 개발 할 때보다, 여러 사람이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때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된다.”며“공동 학습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기술 노하우가 회원뿐만 아니라, 지역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뿌뜻하다.”고 말했다.

한편, 청천면농촌지도자회는 공동재배로 수확한 농작물을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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