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어린이중창단
증평어린이중창단
  • 이재근
  • 승인 2012.06.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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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을 널리 알리는 리틀 문화사절단

증평어린이중창단이 지난해 6월 17일 음성대소초등학교에서 열린 동요에튜케어프로젝트 나라사랑 동요발표회에 참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증평어린이중창단이 지난해 6월 17일 음성대소초등학교에서 열린 동요에튜케어프로젝트 나라사랑 동요발표회에 참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증평어린이중창단은 창작곡으로 주민의 애향심 고취와 살기 좋은 증평지역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7년 4월 군내 어린이 7명으로 반여울중창단으로 창단됐다. 이후 2009년 10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증평지회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산하단체로 등록되면서 같은 달 23일 증평어린이중창단으로 이름을 바꿔 활동하고 있다.
7명의 단원으로 시작한 증평어린이중창단은 현재 신지우, 박가은, 이예지, 이진솔, 이소은, 양혜린, 임시은, 이승미, 양하은, 안지혜, 한정은, 연승아, 박민지, 최지윤, 송주민, 김아름, 남은애, 김예윤, 송미소, 이주훈 등 20명이다. 전원 군내 초등학교 1~6학년생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원하는 학생에 한해 중학생중창단으로 소속돼 활동을 계속하게 된다. 큰 규모의 대회에 참가 시 중학생중창단의 지원을 받는다. 단장 1명, 반주 2명, 안무지도 1명, 운영회장 1명, 운영부회장 1명, 총무 1명, 사무장 1명 등 모두 8명의 임원들이 이끌고 있다.

◆탁월한 실력…전국대회 다수 입상
증평어린이중창단은 창작동요제, 전국인성동요제, 전국짝짜꿍동요제, 전국반딧불동요제, 전국청풍동요제, 전국새싹동요큰잔치동요제, 충북초록동요제, 금산창착동요제 등에서 여러차례 입상했다.
2009년은 9월 음성동요학교에서 열린 제4회 전국인성동요 부르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12월 서울여성 가족재단의 그랑프리 동요 페스티벌에 충북최초로 출연해 공연을 했다.
2010년 10월 옥천군에서 열린 제49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 식전·후 행사에 참여하는 등 도내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회 전국인성동요 부르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충북 우수시장 박람회 단독 공연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고향방문 축하공연도 했다. '환경·인성·독도 캠페인 송'과 '대마도는 한국 땅' 등의 음반을 제작했으며, 전국 '가족사랑 금산사랑 창작동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BS '유아독존', 강원민방(TGB) '동요다큐멘터리', CJB '생방송 투데이'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올해는 40개국 외교사절단과 함께하는 인천정월대보름 축제 특별출연 등 60여 건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공연을 했다. 지난 5월 5일 보강천에서 열린 제90회 어린이날 큰잔치 식전행사에서 공연을 벌였고, 지난 2-3일 양일간 열린 증평들노래축제에서 독도송, 풍년가, 증평에서 만나요 등을 불러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중창단이 부른 '독도 송' 음반 제작
증평어린이중찬단이 부르는 '풍년방아', '증평에서 만나요', '어서 어서 오세요', '여기는 증평', '웰컴 투 증평' 등은 증평을 알리는 창작곡이다.
'풍년방아'는 증평군의 상반기 대표축제인 증평들노래축제를 빛내기 위해 특별히 창작한 곡으로 부지런한 농부의 일상이 풍년을 불러온다는 내용의 곡이다. '증평에서 만나요'는 아름다운 환경과 풍경을 갖추고 있어 살기 좋은 땅인 증평에서 모두 모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
'독도 송'은 약 3000여 곡의 인성동요를 발표해 국내 유수의 동요작사가로 평가 받고 있는 유정 음성동요학교장이 작사하고, 장윤정 트위스트를 작곡한 송결 씨가 곡을 붙여 증평어린이중창단이 노래를 불러 음반을 제작해 발표한 동요다.

◆음악회 수익금 불우이웃돕기 사용
증평어린이중창단은 매년 10-11월 사이에 정기연주회를 열어 경비를 제외한 금액과 학부모회의 기금을 더해 불우이웃 등을 돕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어린이중창단은 아름다운 증평을 마음에 새기며 인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11월 제2회 증평어린이중창단 정기연주회를 열고 발생된 수익금 100만 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증평군에 전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군내 소년·소녀가장 돕기 및 독거노인을 후원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증평문화회관에서 제1회 증평어린이중창단 신년음악회를 개최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과 중창단 학부모회 기금 등 200만 원을 군에 기탁했다. 취재 / 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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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에게 예술문화 접할 기회 제공”

김영애 단장
김영애 단장
김영애(41) 증평어린이중창단장은 “군민에게 다양한 예술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증평군을 알리는 홍보사절단으로 증평어린이중창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음악학원을 운영하는 김 단장은 30여 곡을 창작하기도 했다.

김 단장은 전국대회인 제25회 중앙MBC창작동요제에서 장려상(2007년), 창녕우포 창작동요제에서 장려상(2008년), 마산MBC창작동요제에 본선 입선(2010년), 제1회 병아리창작동요제 우수상(2010년), 중앙KBS창작동요제 가사부문 우수상(2011년), 제4회 전국금산사랑 가족사랑 창작동요대회(2011년)에서 작곡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충북에서도 손꼽히는 작곡가다.

김 단장은 한국생활음악협회 증평지회장, 한국동요문화협회 작곡위원, NGO한국생활음악협회 충북이사, 충북 작곡가협회 회원, 음성동요학교 작곡전담교사 등을 겸하고 있다. 또한, MBC '뽀뽀뽀', EBS '유아독존', CJB '생방송 투데이', GTB(강원민방) 등에 작곡·가창 지도교사로 출연할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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