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영 증평군 어린이집연합회장
김채영 증평군 어린이집연합회장
  • 나영순
  • 승인 2012.02.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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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의 소통, 세상의 중심은 바로 나”

▲ 어린이집을 20여 년 간 운영해 오면서 한국문인협회 증평지부장의 역할을 6년동안 해온 김 회장이다.
▲ 어린이집을 20여 년 간 운영해 오면서 한국문인협회 증평지부장의 역할을 6년동안 해온 김 회장이다.
자신과의 소통은 먼저 자신을 아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증평군 어린이집 연합회 김채영(50) 회장, 그녀는 충청북도 보육시설연합회 증평지회장을 1995년부터 2007년까지 12년 동안 맡아오면서 바쁜 행사에도 불구하고 꼬박 참석해 보육발전의 혜택을 받도록 적극 노력했던 점, 시간과 여러모로 불편했지만 지나고 보니 보육발전의 연합회에 성과를 이룰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 잠시 쉬었다가 올해 2월부터 다시 맡게 된 그녀는 으레 5시면 기상해 신뢰와 약속을 지키면서 생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일상으로 생활하고 있다.

■ 가정이 편안해야 일하는데 보람
제천이 고향인 김 연합회장의 남편은 제천군청에 첫 발령 당시 연애결혼으로 만났다. 전입시험을 본 후 지금껏 충북도청으로 전근해 기획관리실에 근무 중인 손윤목(55) 사무관이다. 그녀는 항상 믿고 중재역할을 해 주는 남편이 있기에 마음 놓고 사회활동도 할 수 있다고 한다.
2남을 두고 있는데 장남 손성민(27) 군은 동국대학교 정치학 석사로 외교통상위원회 근무 중이다. 차남 손민범(22) 군은 충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년 휴학 후 군 복무 중이다.
학구열이 멈추지 않아 호서대학교 행정대학원 법무 행정학석사, 현재 호서대학교 법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당찬 여성으로서 남자 못지않은 성격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해 때로는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겪다 보면 진국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1994년 3월부터 증평군 미암리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사회복지법인 충청어린이집을 운영해 오면서 교육방법에 대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싶어 남다른 노력을 아끼지 않고 학부모들과의 면담을 통해 소통을 하고 있다.

■ 뒤돌아선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어린 시절, 교회에서 찬송가 반주부터 피아노를 혼자 배울 정도로 자신과의 소통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에 많은 도전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환경 탓을 하기에 앞서 주어진 환경을 노력으로 극복하며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갈 때 기회와 희망도 있는 것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무용을 했는데 중간에 친정아버지의 보증관계로 좋아하던 무용도 중도에 포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희생정신이 강해 오빠와 여동생의 학비를 위해 1남 2녀 중 둘째로 무용을 포기해 아쉬웠다고 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다시 회생돼 각종 자격증 취득을 해 취미 생활에도 열심인 모습이다.
레크레이션1급지도사, 사회복지사, 독서지도사, 1급웃음치료사,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2007년에는 여성권익신장 및 우수여성인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 2008년 12월에는 영유아의 건강한 육성을 통해 국가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위기가 있으므로 위험과 기회도 스스로 개척해야 하고, 서두르기보다 기회는 묘하게 머리만 보이고 몸통과 꼬리는 보이지 않아 기회의 머리를 잡기 위해 미리 준비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지론이다.
꽃은 봄에만 피는 것이 아니라, 특성에 따라 여름, 가을, 겨울에도 피므로 서두르지 말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때 효과적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오로지 세상의 중심은 나로서 내가 없으면 내가 존재하지 않으며 그 어떠한 화려함도 아무 소용이 없다”고 강조한다.

■ 한국문인협회
증평군지부장으로서의 역할
2004년 월간 순수문학 신인상으로 문학활동을 해온 계기로 2005년 4월 <오후의 자명종> 시집발간, 2005년 12월 영랑문학상, 2006년 12월 충북우수예술인상, 2004년 2월부터 한국문인협회 증평군 초대, 3대, 4대 지부장을 2012년 1월까지 6년여 동안 맡아왔다. 한편, 2005년부터는 국제펜클럽회원으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문학회장을 하면서 회원들이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등단을 많이 시킨 일을 보람으로 여기며, 회원 상호간의 화합을 손수 발 벗고 나서서 이끌어냄으로써 개성들이 강한 문인으로서, 예술인의 특성을 서로 보조를 맞추면서 화합하도록 솔선수범해 왔다.
그 뿐만 아니라, 회원들과 지역민들의 문화와 예술을 통해 소통의 기회를 주고자 보강천 일원과 문화의 집 등에서 시화전시회를 여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월례회의 때는 자작시와 애송시를 중심으로 시낭송, 각 장르별 시와 수필, 동화 등 작품을 발표해서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등 증평문학 문집발간을 통해 문인들간 공유하며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이번 2월 4일(토)과 5일(일)에는 20명의 회원이 참석한 1박 2일 동안 제주도 문학기행을 통해 20여 년 간 다져왔던 증평문학인들의 친목도모와 문학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전임 문학회장으로서 5대 신임 회장과의 연결고리 역할의 마무리를 잘 했다는 평이다.

■ 꿈은 아직도 멈추지 않아
향후 퇴직인들에게 일자리 터전을 마련해주는 사업체를 갖는 것이 꿈인 여자, 평생을 일해 온 그들이 너무 힘들지 않은 파트타임제로 일할 수 있도록 아이템을 구상해 사회에 노년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한다.
아직도 꿈은 멈추지 않고 진행 중이라며 친절강사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기에 서비스업의 종사자들에게 더욱 바라는 점이 크다. 모든 사업체의 인상은 들어서는 인포메이션에서 좌지우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더욱이 친절강사가 되고 싶다는 일례를 수긍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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