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노고에 감사의 뜻 담아
그동안 노고에 감사의 뜻 담아
  • 이재근
  • 승인 2012.02.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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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초 학부모, 6학년 담임교사에 감사패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등학교(교장 조항운) 학부모들이 지난 17일 열린 제64회 졸업식에서 지난 3년 동안 6학년 담임을 맡아 지도한 홍기성 교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홍 교사는 2009년 3월 이 학교에 부임해 3년 동안 6학년 담임을 맡아 학력신장에 총력을 기울였다. 홍 교사는 인성 및 생활지도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학생들을 지도해 왔다.

또한 매년 6학년생 학력 향상을 위해 저녁 8시까지 보충지도를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별도의 지도가 필요한 어린이에게 눈높이맞춤식 대화법을 활용한 상담활동으로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학부형들은 홍 교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만들어 졸업식장에서 전달 해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우영섭(의정부백병원 이사장) 총동문회장, 이정임(호산죽염식품 대표) 학교운영위원장, 김인태 청천농협조합장, 학부모, 지역 기관·단체장, 동문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올해도 졸업생 모두가 장학금을 받는 전통을 이어갔다. 이날 졸업식에서 전달된 장학금은 8명의 졸업생에게 각각 30만 원씩 총 240만원이다.

이 학교는 졸업생에게 1년 동안 활동했던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은 졸업앨범을 선물했고, 재학생에게도 1년 동안 활동했던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은 학급앨범을 선물했다. 이 앨범에는 담임교사들이 지난 한 해 동안 같이했던 장면들을 선별 수록해 학생들에게 가장 값진 선물이 됐다.

조항운 교장은 “이 자리를 마지막으로 떠나가는 졸업생 8명이 자랑스럽다”며 “더욱 열심히 노력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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