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감물초등학교(교장 장성진)는 7일 오후 전통사찰인 무심사에 거주하는 재학생 21명에게 강추위에도 끄떡없이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방풍용 벤치코트와 사계절용 운동바지를 지급했다.

동자승인 이들은 지난봄부터 토요휴업일마다 학교 운동장에서 농어촌연중돌봄학교 프로그램인 '스포츠로 즐기는 주말'에 참여하고 있다.

날렵한 바지에 벤치코트를 입은 어린이들은 “국가대표 선수가 된 기분”이라며 “운동장으로 뛰어나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