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선율로 기쁨과 감동 선물
아름다운 선율로 기쁨과 감동 선물
  • 이재근
  • 승인 2011.11.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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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초 주최 ‘장뜰열린음악회’ 성료

증평초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비트 온 팝' 소속 힙합 댄서들이  팝핀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증평초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증평초등학교(교장 김서호)가 학생, 학부모, 주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지난 22일 증평체육관과 증평문화회관에서 '마당의 노래 사랑의 노래'와 '관심·사랑·화합 콘서트 2011 장뜰열린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증평체육관에서 증평초 학생 1400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마당의 노래 사랑의 노래' 공연은 '놀이창극단'과 극단 '꼭두광대'가 출연해 마당놀이 '놀부전'과 탈놀이극 '꽃을 사랑한 호랭이'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판소리를 전공한 여성 3인 소리그룹 '미음(美音)'이 천안삼거리, 남생아놀아라, 강강술래 등 우리 전통 민요를 감미로운 째즈 선율로 들려주었다. 힙합댄스팀인 '비트 온 팝(Beat on pop)'은 초등학생들의 정서에 맞게 편곡된 가락에 맞춰 소름끼치는 팝핀(Popin) 댄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밤 증평문화회관에서 군민들이 관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이윤영 씨의 사회로 진행된 장뜰음악회는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청주지역 예술인 10여명으로 구성된 관현악단 카잘스 앙상블은 구동숙 씨의 지휘로 영화 미션·러브스토리·여인의 향기 OST를 연주했다. 또 소프라노 장혜란 씨와 테너 박성욱 씨가 카잘스 앙상블의 반주에 맞춰 '내마음의 강물' '축배의 노래' 등을 각각 열창했다.

증평지역 어린이 36명으로 구성된 한별이합창단과 청주남성합창단도 각각 아름다운 화음을 연출했다. 소리나래국악앙상블의 가야금 연주와 대금 중주, 안태건 씨의 색소폰 연주, 증평초 이재원 군의 피아노 독주 등도 관람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김우영·이근영 씨 등 트로트 메들리 가수의 성인가요 열창과 현도정보고 낙랑18세 신명난 난타공연은 공연장을 분위기를 돋웠다.

증평초 관계자는 “충청북도교육청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장뜰 열린 음악회가 평소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학생과 학부모, 주민들에게는 음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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