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평화한약방 연만희 원장
무려 11억 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해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는 증평 평화한약방 연만희(60) 대표가 증평군민장학회에도 장학기금 5000만 원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연 대표는 지난 9일 증평군민장학회 이사장인 홍성열 군수를 찾아 증평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50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연만희 원장은 “증평군민장학회에서 장학기금을 모금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명품교육도시 구현에 도움이 되고자 장학기금을 기탁했다”며 “증평군내 학생들이 학업에 더 매진해 자신의 꿈을 당당하게 펼쳐 후일 고향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동량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양성에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2001년 5억 원을 출연해 도곡장학회를 설립한 연 대표는 지난 2011년에도 6억 원을 추가로 출연해 현재 모두 11억 원의 기금으로 장학회를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곡장학회는 매년 4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금까지 지급한 장학금은 3억 8800만 원에 이른다.
연 대표는 10년 동안 주변에 알리지 않고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헌신해 왔으나 이번에 증평군민장학회에 장학기금을 기탁하면서 이러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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