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함께한 한마당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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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근
  • 승인 2011.07.22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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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세계인의 날 기념 다문화축제 개최

한국으로 시집 온 이주 여성들이 세계인의 날 기념 다문화 축제 명랑운동회에 참여해 풍선아트를 즐기고 있다.
한국으로 시집 온 이주 여성들이 세계인의 날 기념 다문화 축제 명랑운동회에 참여해 풍선아트를 즐기고 있다.
증평군은 외국인들을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포용하는 분위기를 확산 시키기 위해 23일 증평청소년수련관에서 세계인의 날 기념 다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하나의 꿈, 하나의 세계'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열린 이번 축제는 세계인의 날 기념식과 수기발표,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등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외국인주민 고향에 무료전화걸기 서비스, 기초건강체크, 우울증 테스트, 취업상담, 풍선아트 코너 등이 마련돼 행사를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했다.

이날 기념식에 증평읍 장동리에 거주하는 김정옥(38·중국) 씨가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고, 능숙한 한국어 실력으로 다른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한국적응을 돕는 등 봉사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다문화 대상을 수상했다. 또 증평읍 창동리에 거주하는 잔티투이완(25·베트남) 씨 등 3명이 효행과 화목한 가정을 위해 힘써온 공로로 모범상을 수상했다.

증평군에는 160여명의 결혼이민자를 비롯해 모두 404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증평군 인구의 1.2%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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