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에 대규모 유기농 푸드밸리 첫 삽
괴산에 대규모 유기농 푸드밸리 첫 삽
  • 이재근
  • 승인 2011.05.27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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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OP생협연대, 괴산유기식품산단 조성 기공식

대규모 유기농 푸드밸리인 iCOOP생협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가 지난 26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착공됐다.
대규모 유기농 푸드밸리인 iCOOP생협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가 지난 26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착공됐다.

괴산군 칠성면에 국내 최대 유기농 푸드밸리인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 조성이 시작됐다 아이쿱(iCOOP)생협연대(회장 신복수)는 26일 오전 11시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62만 8497㎡ 규모의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 공사에 본격 착공 했다.

이날 첫 삽을 뜬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는 사업비 1300억 원이 투입돼 62만 8497㎡(약 20만평) 규모의 단지를 조성해 2012년 1월에 물류센터를 착공하고, 2012년 9월부터 전국의 주요 친환경유기식품 가공업체 30여 곳을 입주시켜 2013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유기식품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생산 효율성 및 시너지 효과가 높아져 생산자는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게 되고, 소비자는 안전한 친환경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최근까지 입주가 확정된 25개 업체 생산품은 쌀가공품, 건강기능식품, 두유, 만두, 마 가공제품, 두부 및 콩나물, 생면, 빵 및 핫도그, 과채음료, 김 및 젓갈, 지육 및 포장육, 도정공장, 우리밀 과자, 우유 및 치즈, 국수, 묵, 햄 및 쏘시지, 육기닭, 참기름 및 곡물과자, 육가공품, 우리밀 빵, 제빵용 생지, 소스 및 카레 등이다. 이들 업체는 유기농법에 의해 생산된 재료를 이용해 양질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iCOOP생협연대는 2015년까지 사업비 120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산업단지 주변에 ▲목장과 농장 49만 5000㎡ ▲생태마을, 병원 등 문화복지시설 48만 6299㎡ 등을 조성해 생산·가공·체험·관광 기능을 융합할 수 있는 아이쿱생협밸리를 조성해 식품생산 및 가공, 물류 기능 외에도 유통, 주거와 문화, 체험관광이 이뤄질 수 있는 생태 친화적 생활권을 만들 예정이다.

괴산군은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 조성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 증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충북도의 유기농특구 조성 계획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기공식은 노영민 국회의원, 박경국 충북행정부지사, 임각수 괴산군수, 지백만 괴산군의회 의장, iCOOP생협 소비자와 직원 등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 추진 배경과 의미를 소개하는 영상 상영과 타악 공연, 기념식,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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