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괴산문학 백일장이 17일 임각수 괴산군수, 지백만 괴산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내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 200여명 등 참석한 가운데 산막이 옛길 소나무 동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한국예총 괴산지회(지회장 김춘수)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괴산지부(지부장 변주섭)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괴산 군민의 정서함양과 지역 문화의 질적 향상을 높이고 잠재돼 있는 향토문화 발굴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백일장은 시와 산문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에서 나눠준 원고지에 당일 발표한 시제를 가지고 자신만의 문학인이 되어 아름다운 작품을 표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잠시나마 교실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산막이 옛길의 자연과 동화돼 글 솜씨를 마음껏 발휘했다.

김춘수 지회장은 “가족의 달을 맞아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산막이 옛길에서 문학의 중요성을 깨달은 시간을 가지게 됐다”며 “작품을 통해 괴산의 훌륭한 문인이 되길 바라며 정서를 순화시키는 문학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일장 수상은 장원 4명, 차상 8명, 차하 12명, 참장 40명 내외를 정해 30일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괴산문학 제16집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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