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지난 9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2년도 교육경비 지원 심의회를 개최하고 군내 교육경비 33개 대상사업에 모두 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이날 심의회에 앞서 교육지원청과 군내 학교로부터 교육경비 지원 대상사업 34건, 4억 3500여만 원의 사업신청을 받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실무자 현지조사와 심의회의 심의를 거친 결과 이 같이 지원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올해 확정된 지원 대상사업은 원어민 영어교육지원, 꿈나무 체육선수 육성, 온종일 돌봄 교실 운영 등 교육과정상 꼭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이다.
특히 군은, 주5일 수업에 대비한 주말체험학습 프로그램 및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 등의 지원 신청 시 각급 학교와 사전조율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주민들의 사교육비 절감 및 맞벌이부부의 자녀 양육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한, 군은 명품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사업 외에도 영어체험학습센터, 초등학교 방과 후 보육프로그램, 영어캠프, 초등영어 맨토링 교감학습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우수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청소년 비전코칭 및 진로탐색 캠프, 군부대 우수한 장병을 활용한 방과 후 학습, 기발한 공부법훈련스쿨 등을 통해 도시와 농촌간의 교육환경 격차를 줄이고 지역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인재양성은 가장 주목받는 미래산업으로, 교육여건이 잘 조성돼 있어야 기업 유치와 인구증가도 이룰 수 있다”며 “증평군을 최고의 명품교육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확고한 신념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