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14일 질 높은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등학교이하 각 급 학교에 교육경비 보조금 8억여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1일 부군수실에서 괴산군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위원장 신용식 부군수)를 열어 교육청 및 각 급 학교에서 신청한 8개 사업 8억여 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사업별로는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2억 9200만 원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1000만 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6000만 원 ▲꿈나무 체육선수 육성 7960여만 원 ▲괴산고 검도부 지원 3082여만 원 ▲영어체험학습센터 운영 1억 5000만 원 ▲영어체험학습센터 구축 9000만 원 ▲초등 돌봄교실 운영 8800만 원 등 총 8억 42만 원이다. 특히 전체보조금의 66.5%에 해당하는 5억 3200만 원이 영어학습에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어체험학습센터 운영과 초등 돌봄교실 운영비 등은 부동산교부세 교부금으로 추경에 반영해 추가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각 급 학교에서 신청한 사업에 대한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며 “군내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 교육환경의 질을 높여 사교육비 절감, 소외계층 지원, 청소년 인격 향상 등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고등학교 이하 각 급 학교에 균형 있는 교육환경 개선으로 학습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당해 연도 당초예산에 계상된 일반회계 지방세 수입액의 7% 범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