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 한나라당 중부4군 당협위원장(사진)은 17일 한나라당 중앙당에서 개최되는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과 충청권 당협위원장들의 간담회 자리에 참석해 충청권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경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의 당위성과 충청도민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또한 과학비즈니스벨트가 과학자들이 객관적으로 인정한 최적지인 충청권에 유치될 수 있도록 집권당인 한나라당이 책임감을 갖고 앞장서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경 위원장은 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의 당위성을 제시했다. 그는 세종시가 도시기반 계획이 완성돼 있어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 건설 등을 즉시 시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내 최대 기초·응용연구소가 집적된 대덕연구단지와 생명과학과 첨단의료분야 중추로 예정된 오송과 오창지역, 전국 최대의 솔라벨리로 자리잡고 있는 증평, 음성, 충주의 태양광 관련산업축 등과 연계 발전시키기가 용이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아울러 우수한 연구 인력확보가 가능하다는 점과 국토균형 발전에 적합하고,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서 접근성이 탁월하다는 점도 부각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