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 주요업무 빈틈없이 점검”
“군정 주요업무 빈틈없이 점검”
  • 나영순
  • 승인 2011.02.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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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임시회 개회한 김재룡 증평군의회 의장

▲ 군정보고 주요 점검사항과 올해 군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군정보고 주요 점검사항과 올해 군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제65회 증평군의회 임시회가 지난 1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신묘년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의원들이 올해 집행부에서 실시하는 주요 업무를 점검하고 사안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논의해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회의다. 임시회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김재룡 증평군의회의장으로부터 군정보고 주요 점검사항과 올해 군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집행부로부터 군정보고를 받는 취지는
“집행부에서 계획한 군정 업무가 내실 있게 계획돼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 군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주요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심도 있는 점검이 필요한 사안은
“첫째,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등을 위해 증평 제2산업단지 조성이 시급하다. 그동안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은 물론, 기업 유치에 대해서도 점검해야 한다. 둘째, 한국농어촌공사가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주변 증평 에듀팜 특구 추진도 계속 미뤄지고 있다.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는 지 등 사업내용 등에 대해 철저하게 진단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게 중요하다. 셋째, 그 동안 많은 투자가 이뤄졌고, 앞으로도 350억 원 정도 투자가 예상되는 좌구산 율리휴양림도 차질 없이 이행되어야 한다. 자연적 관광지가 부족한 증평군은 인위적 관광지라도 조성해 외지인들이 많이 찾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만 농·특산물 판매와도 연결돼 주민소득이 증대되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넷째 장미대교가 완공 된 지 7개월 동안 개통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다. 장미대교가 송산국민주택단지와 연결되는 만큼, 집행부를 대상으로 단지 조성 상황 등을 점검해 가급적 빨리 개통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올해 의회 운영의 방향은
“올해는 제3대 증평군의회가 2차 년도를 맞는 중요한 해이다. 따라서 올해 '신뢰와 믿음을 주는 의회'를 기치로 보다 계획성 있게 의회를 운영하면서 알찬 성과를 거두기 위해 내실 있는 기반을 확실하게 다질 계획이다. 의원들과 힘을 합쳐 민의를 적극 수렴해 군정에 반영하고, 집행부의 업무보고, 군정보고와 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 군정질의 등을 통해 집행부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견제하겠다. 특히, 3대 의회가 개원하면서 초선 의원들이 많아서 걱정은 많이 했지만 초선의원들이 더 열정을 갖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대의기관으로써 민의 수렴은
“먼저 집행부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원이 야기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문제점을 심도 있게 논의한 후 사업을 진행하도록 하고, 만일 민원이 발생됐을 경우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의원들이 앞장서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 하지만 의원들의 주민여론 수렴도 중요하지만, 집행부도 주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군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증평복지재단 이사장 선임 건만 해도 '군이 의회와 사전에 상의가 있었느냐'고 묻는 주민들이 많다. 복지재단 이사장 선임은 군수의 권한이지만 주민들의 의견인 만큼 분명히 전달했다.”

-의원들 간 화합은 어떤지
“증평군의회는 의원들이 소속 정당에 상관없이 화합을 잘 하고 있다. 좁은 지역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의원 간 갈등이나 마찰은 거의 없다. 서로 소통하며 지역일꾼으로 소신껏 활동하고 있다.”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의원들은 주민들이 건의하는 사항에 대해 가급적 최선을 다해 해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법적으로 안 되는 사항인데도 불구하고 의회에 건의하면 전부 해결 되는 줄 알고 무리하게 요구하는 군민들이 적지 않아 안타깝다. 의원과 공무원들은 법과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지 법과 규정을 뛰어넘어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주민들이 충분히 이해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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