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신원 증평 JC 회장
권신원 증평 JC 회장
  • 나영순
  • 승인 2011.02.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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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의지로 가업 잇는 청년사업가

▲ JC청년회의소 권신원 회장은 CEO로서의 역할에 대해 남다른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JC청년회의소 권신원 회장은 CEO로서의 역할에 대해 남다른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증평에서 발돋움하며 사는 CEO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젊은 청년, 그는 사회단체인 증평 JC 청년회의소 권신원(36) 회장이다. 그가 몸담고 있는 유스호스텔 로비에서 이번에 만났을 때에도 차분한 성격으로 그는 마주칠 때마다 성실함이 묻어났다.
노동부 지정 송·배전교육기관으로 연간 3,0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기관에서 상임이사직도 맡아 충실히 해내고 있는 자긍심이 몸에 배인 그는 직·간접적으로 사회 활동에 두루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엿볼 수 있다.
학창시절, 대전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평범한 학생으로서 생활해왔다. 그가 성격이 다소 폭넓게 변한 것은 충남대학교 전자공학교육과 전공할 당시 학과 학생회장을 맡으면서이다. 시야가 넓어지고 사회 전반적인 경험이 풍부해졌을 뿐만 아니라 관리·리더십을 터득한 셈이다.
그가 CEO로서의 역할을 해내기에는 대학교에서 전자만 전공한 것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앞섰다. 그리하여 깊이 있고 폭넓은 안목을 가져 볼 생각으로 대학원에 진학한 계기가 된 그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일하면서 1주일에 두 번씩 서울에 오고가는 일이 힘들었어도 지금에 와서는 그 무엇보다도 보람된 일이라는 야심찬 CEO로서의 역할을 알 수 있다.
주경야독으로 전반적인 사업을 컨트롤 해가면서 지금까지 다방면에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식지 않는 열정 때문이다.
덧붙여 거북이 같은 느린 미학으로서의 세심함이 멈추지 않고 노력하는 생활태도를 갖게 한 장점이다.
제조분야·서비스업을 병행하여 일하면서 2006년부터 2009년 고려대학교 공학대학원 전기공학 석사학위를 받기까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어려움을 극복한 과정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옆에서 묵묵히 챙겨준 아내 장중우(35) 씨와 2남 1녀의 초등학생 자녀가 이해해 주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저출산 시대에 도래한 우리나라의 인구정책에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역할자로서 한참 놀아줘야 할 시기에 가족들의 배려와 이해도 한 몫 한 셈이다.
그는 '심야 전력의 효과적 활용을 위한 전환 축열식 난방 시스템 개발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여 사업에 접목 시키는 열정만 보아도 CEO로서의 자질이 역력히 보인다.


* 가업을 이어가는 사회사업가

창업주인 아버지 권용학 씨, 형 권세원 씨와 함께 가업을 이어가며 기업을 활성화 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권 J`C 회장, 어떤 일에도 모든 힘을 다 기울여 전력투구하는 모습이 대단해 보인다.
한 집에서 세 가정(부모님, 형 가족, 권 회장 가족)이 오순도순 3대가 모여 사는 것만 보아도 짐짓 알 수 있는 상황이다. 편안함만 추구하는 현시대에 흔히 볼 수 없는 젊은이답지 않은 대가족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런 남다른 숨은 노고 뒤에는 가족들의 이해와 협심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권 회장은 세 곳의 기업체 기획본부장 역할을 맡아 소화하며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전국에서 전기 관련 재직자들의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실업자를 대상으로 정부 지원 훈련과정을 진행하며 노동부로부터 취업알선 지원 업무까지 전국 각처에서 모이는 많은 사람들을 대하면서 증평지역을 알리는 역할에도 일조하고 있다.
교육생들이 적게는 3일에서 많게는 6개월까지 증평에서 머무르는 동안 생산·제조 분야에서 사용되는 자재·공구도 직접 설명 가능하므로 지역 매출 신장에 기여하며 성장의 기폭제 역할에 앞장서고 있는 셈이다.
이 뿐만 아니라 지역 인근 주민과 상가를 방문하는 내방객들에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그가 몸담고 있는 곳의 주차장을 자유롭게 무료로 개방하여 지역민들이 고마워하고 있다. 이처럼 배려하는 일들이 지역 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그는 젊은 열정으로 J`C 증평 청년회의소 회장의 역할만이 아니라, 증평 대원 족구단 단장, 증평군 체육회이사, 괴산경찰서 보안협력위원, 범죄예방위원 등 일인 다역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증평 대원족구단'은 2009년 증평군 체육회와 증평 족구연합회의 협조에 힘입어 발족되어 대원전기 직원들을 주축으로 희망자는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 차원에서 팀을 만들어 운영하기 힘든 상황임에도 족구 인구의 저변 확대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다.
한편, 팀 소속 회원들은 도민 체전 대표로 출전해서 2등을 할 정도로 실력이 우수한 편으로 대외적으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던 것도 권 단장의 역할이 크다.

* 매출대비 원가비중 높아도 사업에 일념
권 회장이 가업을 이어 CEO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어릴 때부터 호기심으로 가득 찼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그는 5세 때 콘센트에 철사를 넣었다가 합선 되어 손이 탈 정도로 위험했던 기억을 회상했다. 지금은 직업으로 살아가면서 5세 때 전기에 입문한 경험이 있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가 만나는 이들에게 직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듯이 늘 오늘처럼 내일을 준비하며 사는 삶이야말로 행복한 삶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눈뜨고 잠자리에 들 때까지 없어서는 안 될 '전기의 중요성'에 대해 가까이서 그를 만나 이모저모를 듣는 과정은 새로웠다. 흔히들 말하는 전기의 두려움과 연관을 짓는다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를 통해 전기의 소중함도 일깨운 점이다.
우리는 흔히 전기를 아낀다고 불을 켰다 껐다를 반복하는데 전기요금차원에서는 절약이 다소 될지언정, 효율적인 면에서는 적당히 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기기의 수명 면에서는 짧아지므로 삼파장 램프의 경우 효율적인 차원에서는 금방 켜려면 차라리 끄는 것보다 켜 두는 게 효율적이라는 토막 상식은 가까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리라 본다.
220볼트(v) 의 경우 특히 젖은 손으로 만지지 말고 한 가닥 선인 경우는 위험하지 않으니 너무 전기에 대한 두려운 강박관념은 가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알고 어릴 때부터의 상식적인 생활 습관이 생활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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