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소방서(서장 김혜숙)는 설 명절 기간 화재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설 명절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99건으로,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6명(사망 1, 부상 5)과 재산피해는 1,259백만 원에 달한다.
이는 도내 1일 평균 화재건수는 3.3건인데 반해, 설 명절 연휴 기간에는 1일 평균 4.9건이 발생하여 약 32.6% 많이 발생한 수치이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 살펴보면 기타시설(42%)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주거시설(23%), 공장·창고시설(5.8%) 순이다.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57.2%), 전기(17.8%), 미상(16.5%)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소방서는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으로 ▲화재취약대상 현장행정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 ▲아파트 화재 피난행동요령 개선사항 안내 ▲각종 매체 활용 화재예방 집중 홍보 등을 실시한다.
김혜숙 서장은 “설 명절 연휴 기간은 다중이용시설 및 주거시설의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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