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보건소, 올해 55명 전부·부분 시술
괴산군보건소는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의 구강기능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치아가 결손 돼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치보철(틀니) 시술 사업을 실시한다.
군보건소는 올해 1억1천5백만 원을 들여 전부의치 19명, 부분의치 36명 등 55명에게 의치보철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인의치보철사업 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전환자로 치아가 일부, 또는 전부 탈락된 노인 가운데 의치시술이 가능한 자로 이달 말까지 읍·면 사무소 주민복지담당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보건소에서는 읍·면에서 받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1차 구강검진 거친 후 군내 민간 치과의원에 의뢰해 의치시술을 완료한 후 시술비를 지원한다. 또한 노인의치보철사업 수혜대상자가 노인임을 감안하여 사후관리를 위한 교육과 사후관리비 지급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노인의치보철사업 대상자 가족들은“항상 치아가 없이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볼 때 안쓰럽고 죄송스러웠다"며 "군보건소가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무료로 의치를 지원해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에서 노인의치보철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지원을 받은 저소득노인은 18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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