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고등학교(교장 정은영)는 27일(월) 오후, 문화예술 감성 체험으로 키우는 열 두달 특별기획으로 ‘휠체어는 나의 날개’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시청각실에서 진행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세계적 바이올린 연주가이자 지휘자인 차인홍 교수는 <고향의 봄>, <사랑의 인사>라는 곡을 연주했다.
두 살 때부터 소아마비로 걷지 못하고 휠체어 생활을 하며 9살 때부터 재활원에 맡겨지고 자원봉사자 선생님에게 바이올린을 배운 일화를 강연하였다.
또한, 시련 속에서도 ▲신시내티 대학 ▲뉴욕 시립대 브르클린 칼리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학업을 마치고 오하이오 라이트 주립대학 교수가 된 과정을 회상하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은영 동성고등학교장은 “ 고통 속에 있는 자만이 소망의 힘을 믿고, 육체의 장애를 가진 자만이 노력의 무한한 힘을 신뢰한다.”고 말하며, “동성고 학생들도 차인홍 교수님처럼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희망에 대한 끝없는 갈구를 하면 밝은 미래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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