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희) 제12회 졸업생(’63년 졸업)인 지춘호씨의 ((주)경품약품 회장) 모교 및 동문 사랑이 꾸준히 계속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청주공고는 지춘호씨가 그동안 기탁한 발전기금 중 2억 원으로 기존의 학교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문화복합공간인 ‘지춘호도서관’을 개관하여 무심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넓고 단정한 인테리어로 재학생과 교직원이 사랑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도서관 개관 이후에도 ‘로마인 이야기’ 외 본인이 소장하고 있던 91권의 책과 50권의 신간을 학교에 기증하였으며, 특히 서점을 방문하여 후배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을 직접 고르는 등 깊은 애정을 보였다.
또한, 지난 9월 2차로 학교에 다양한 분야의 100권의 책을 전달하며, 2학기를 시작한 학생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되었다.
지춘호 씨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 예정이며, 인문 교육은 미래 교육의 또 다른 말이다. 후배들이 책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성장의 날개를 활짝 펴기를 응원한다.”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전하였다.
이에,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모교를 향한 동문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전문기술과 더불어 인문 소양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도서관을 찾은 정지훈 학생(화학공업과 3학년)은 “지춘호 선배님 덕분에 참된 성공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며, “나의 성장과 성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인까지 살피는 참된 청공인이 되겠다.”며 선배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한편, 지춘호 씨는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8억 3천여 만원을 기탁하여 높은 애교심과 깊은 후배사랑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