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상반기 ‘순항’... 하반기도 기대
괴산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상반기 ‘순항’... 하반기도 기대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23.08.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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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4개월간 고령농, 영세농 등 1,010농가에 큰 도움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충북도내에서 최초로 도입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농가의 인력부족을 해소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입국한 30명의 계절근로자들은 4개월 동안 성불산 산림문화휴양관에 머물면서 1,010농가에 투입돼 누적 2,478명분의 일손을 도왔다.

 

상반기 근로자 30명 중 성실한 근로자 19명이 체류연장 허가를 받아 12월까지 참여하고, 귀국하는 11명을 대신할 근로자가 지난 3일에 입국했다.

 

30명의 계절근로자는 12월 초까지 4개월간 관내 고추, 사과, 절임배추 등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괴산농협에 사전 인력을 요청한 농가에 저렴한 임금으로 인력을 공급하고, 농가는 농협에 임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내년부터 대제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에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주여건 제공을 위한 전용숙소를 건립해 제공할 방침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공공형 계절근로의 경우 2,3일 정도 일손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에 적합한 방식이어서 고령 농업인, 소규모 영세농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올해 시범 운영 후 만족도가 높을 경우 사업을 확대할 계획으로 농가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노동력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201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가 직접 운영방식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19명을 도입했으며, 8월 초에는 농가에서 직접 고용하는 방식으로 캄보디아 및 필리핀 근로자 200여 명이 입국해 옥수수, 고추, 절임배추 등 부족한 농가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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