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공무원, 기민한 대처 ‘눈길’
괴산군 공무원, 기민한 대처 ‘눈길’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23.07.20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괴산댐의 월류 위기 속에 충북 괴산군 공무원들의 기민한 대처가 대규모 인명피해를 막았다.

 

괴산댐에서 가장 인접한 칠성면 외사리는 괴산댐의 수위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 15일 새벽 3시경 칠성면사무소에서는 주민 대피방송을 실시했다.

 

새벽 시간이라 주민들이 방송을 못 들었을 가능성을 우려한 신미선 칠성면장은 김효중 주무관, 한창수 주무관, 김문태 외사마을 이장과 함께 직접 집집마다 주민들을 깨우며 대피를 안내했다.

 

이후 현장을 지휘하다 괴산댐 월류로 도로가 침수되며 15일 오후 2시까지 마을주민들과 대피소에 고립되기도 했다.

 

이재경 불정면장 또한 15일 새벽 4시경 비상근무 중, 괴산댐의 월류 가능성을 전달받고 주민 대피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이재경 불정면장은 황달성 부면장, 정삼헌 가호마을이장과 함께 침수 위험이 큰 가호마을, 가야마을을 방문해 신속하게 대피를 유도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직접 차로 대피소로 이동시키며 안전하게 대피를 완료했다.

 

앞서 알려진 이진우 감물면장과 연경모 주무관의 사례 등 괴산군 공무원들의 신속한 대처가 대규모 인명피해를 막은 원동력이 됐다.

 

한 마을 주민은 새벽시간 정신없는 상황 속에서도 괴산군 공무원들의 기민한 대처로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