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서장 김상현)는 17일 오후 연일 이어진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본 괴산 관내 수해피해지역을 살펴보고 앞으로 예정된 비 예보에 대비하기 위하여 상습 하천 범람 위험지역, 지반약화 현상 지역 등 관내취약지역을 면밀히 살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김상현 소방서장은 괴산댐 월류로 인해 피해가 컸던 괴산호 주변마을인 칠성면 사은리와 다리가 유실된 청천면 덕평리 현장을 돌며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긴급복구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상현 소방서장은 “풍수해로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일 내 괴산 군내 많은 비 예보가 내려진 만큼 더 이상의 피해는 안된다는 강한 신념으로 더욱 철저한 선제적 대비태세를 갖추는 등 소방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전했다.
한편, 괴산소방서는 18일 현재 누적강수량 421mm의 엄청난 폭우를 기록한 지난 15일 새벽 4시경 전 직원 비상소집을 발령해 인명구조 21건 53명, 배수작업 20개소 25톤, 도로 토사물제거 및 수목제거 등 기타 안전조치 38건을 처리하는 등 18일 현재까지도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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