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청안면 백봉초(교장 최인숙)는 12일(금) 학교 운동장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100여 명이 모여 ‘만년대 축제’를 열었다.

마을 구성원들의 단합과 마을의 안녕을 비는 행사로 운동회와 동제(洞祭)의 형태로 이루어졌다.

마을의 미래를 짊어진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운동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칠 때, 운동장 곁 600년 묵은 느티나무 아래에서는 주민들이 모여 ‘느티나무제’를 지내며 마을의 번영을 빌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몇 년간 느티나무제를 지내지 못하고 운동회만 축소 운영하던 차에 올해에는 마을주민까지 모여서 동제를 지내게 됨으로써 행사의 의의를 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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