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보건소(소장 박혜숙)는 17일 오전 10시부터 90분 동안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치매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웃음치료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웃음치료교육은 치매진단을 받은 치매환자들의 스트레스와 환자의 가족들이 간병하면서 받은 심신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웃음은 외부 공기에 노출 되어 있는 호흡 기관의 염증을 막아 주는 면역 글로블린A를 증가 시키고 코티졸 등 스트레스 호르몬 양도 크게 낮춰 주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며 “이번 웃음치료교육이 치매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8년간 웃음의 의학적 효과를 연구 해 온 미국의 리버트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에게서 피를 뽑아 분석해 본 결과 암을 일으키는 세포를 공격 하는 '킬러 세포'가 많이 생성돼 면역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감염 질환 및 암, 성인병의 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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