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탐방]괴산 서부병원
[병원탐방]괴산 서부병원
  • 나영순
  • 승인 2010.12.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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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서부병원 전경, 서부병원 접수데스크, 이영민 원장이 환자를 진료하는 모습.
▲ 사진은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서부병원 전경, 서부병원 접수데스크, 이영민 원장이 환자를 진료하는 모습.

최고의 행복이 건강이고 최대의 관심사가 건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환자들에게는 병원이 가기 꺼려하는 곳이기도 하고 건강한 몸을 위해 찾게 되는 예방 차원 두 가지 면을 동시에 만족 시켜 주는 곳이기도 하다.
괴산군민들의 건강에 대한 만족도와 환자들에게 건강한 삶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기쁨을 주는 곳인 괴산 서부병원을 찾았을 때는 박애정신으로 똘똘 뭉친 6명의 전문의들이 환자들을 돌보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으로 다가왔다.
각 분야별 6명의 전문의사와 16명의 간호사, 9명의 행정팀 등으로 환자들을 내 부모, 내 가족처럼 일일이 챙기며 보살피는 곳인 서부 병원은 2007년 10월1 일 개원하여 지금까지 3년간 괴산군민을 위해 다양한 의료혜택을 나누고 있다.
진료과목은 정형외과, 내과, 안과, 외과, 통증의학과, 피부비뇨기과로 각 과별로 전문의가 따로 있어 선택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환자들이 내원하면 상세한 진료안내는 물론 의료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임상경험과 최신의 의료 기술,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곳으로 인공관절 수술, 위·대장내시경, 백내장수술, 맹장질환, 항문질환, 만성통증, 배뇨장애, 발기부전, 최신칼라초음파, 자동화영상시스템, 체외충격파치료기, 최첨단 C·T도입 등을 통해 환자와 환자가족이 마음 놓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정형외과 진료과목은 전문의 이영민 원장 진료로 인공관절(무릎·고관절)수술, 무릎 인대 손상, 척추질환, 관절염, 각종 통증치료(ESWT), 부설로 다이나믹 초음파 진단 치료인 자가 수혈기(본인 혈액)도입으로 위험, 경제적 부담감소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어깨, 허리, 무릎, 팔꿈치 등 모든 근육, 인대, 관절부위, M·R·I 보다 정확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내과 진료과목은 전문의 서영원 과장 진료로 심혈관질환, 고혈압, 당뇨, 위내시경(일반/수면), 소화기질환, 초음파검사, 호흡기·알레르기 질환 등 최첨단 CT를 이용하여 심장, 폐, 혈관의 3차원 영상을 통해 미세 병변 조기 진단을 함은 물론 CD로 진료를 용이하도록 연계해 줌으로써 다른 병원으로 이송 시 예약까지 연계해 주는 시스템으로 환자들에게 친절하고 편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과 진료과목은 전문의 방재순 과장 진료로 60~70대 어르신들이 주로 수술을 요하는 백내장·녹내장 수술은 화·수·목요일 오후 2회씩 수술 위주로 하고 있어 환자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 하여 예약을 받고 있으며, 일반 안과 질환으로써 예방 차원의 각막 질환, 망막질환, 눈물 흘림증, 안구 건조증, 미용 위주보다 속눈썹이 안으로 말려 들어가서 찔리므로 이물감 때문에 시야 방해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시키기 위한 쌍꺼풀 수술도 이루어지고 있다.
더욱이 신설 종목으로써 세밀함을 요구하므로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보톡스 시술로는 주름, 사각턱, 이마 등을 하고 있다.

특히 4無 백내장 수술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도의 숙련된 전문의 시술로 무 통증, 절개창을 작게 하여 초음파 수술도 가능한 최신 미세 현미경 수술과 매우 작은 절개창인 무봉합, 간단한 점안 마취 첨단 수술법으로 각광 받는 무 입원으로 환자들이 고통에서 벗어나는데 효과적인 방법을 채택하여 세상을 밝고 깨끗하게 바라보며 살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다.
외과 진료과목은 전문의 한재현 과장 진료로 최첨단 초음파 진단을 이용한 대장·항문 질환(치질, 치루, 치열)과 대장 내시경(수면), 조직검사, 복부질환(맹장염, 복막염 등), 유방·갑상선 질환, 외상, 화상 질환, 농촌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급히 요하므로 멀리까지 가기 전에 응급조치를 취해야 하는 독사 교상 치료, 파상풍 예방 주사(TD) 등 보다 나은 건강한 삶을 위한 환자에 대한 배려가 구석구석 뻗치지 않는 곳이 없다.
통증의학과 진료과목은 전문의 안지원 과장의 진료로 예를들어 C-arm의 방식을 채택하여 통증 부위의 정확한 진료를 찾아 맞춤형 치료를 하는 통증치료(허리, 목, 어깨 등), 근력을 키워주는 근육 강화 주사로 진료하는 근막통증 증후군(TPI), 신경 차단술을 통해 운동을 병행하여 2~3회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동작으로 굳어진 상황을 잠시 멈추게 하는 등 발병시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고 하여 발병시 제대로 치료해 주는 것이 용이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 인대강화주사(근본적인 치료시술), 특수 통증치료(초음파 진단치료) 등 만성 통증 크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피부·비뇨기과 진료과목은 전문의 조영래 과장 진료로 배뇨장애, 포경수술, 성기능장애(발기부전, 조루 등), 정관수술, 요실금, 기타 피부질환, 비만관리·PPC 주사, 체지방 검사, 레이저미용시술(점, 사마귀 등) CO2 레이저 시술로 통증이나 출혈이 적은 수술이 가능해졌다.
이처럼 각 과별로 전문의 진료가 차별화 되어 있고 피부·비뇨기과, 안과 등은 병원 급에 서는 수익성이 걸맞지 않지만 대민 봉사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서부병원의 차별화된 진료과목이다.

입원 환자 수는 정형외과 내과 등 50명 정도가 2주 정도 농촌의 여건상 참았다가 농한기인 요즘 수술 위주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는 서울의 병원급 수준을 갖추어 놓고 있어 M·R·I 등의 치료를 초음파로 쉽게 하는 장점이 있어 이용을 많이 한다.
시골은 노인 인구가 70%가량 차지하고 있어 이런 맞춤식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정형외과와 통증의학과가 병행하여 진료를 하고 있으므로 웬만한 종합병원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년에 백내장 수술의 경우 300회 정도 하고 있어 가까운 증평이나 청주, 서울 쪽으로 갔지만 지금은 미세현미경수술로 거의 수술까지 가능해서 서부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은 참으로 다행이다.
이렇게 시골 어르신들이 많이 찾고 있으므로 병원관계자들은 가족처럼 환자들의 생활사까지 챙겨드려야 하는 실정이다.
홀로 계신 분들이 병원에 오시면 집에 돌아갈 때까지 일일이 과정을 돌봐 드려야 할 정도이다.
이는 핸드폰이 있으면 연락이라도 빨리 취하는데 핸드폰이 없는 경우 동네 이장님을 통해서 마을 곳곳까지 연결해야 하는 열의가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서부병원에서는 다문화 가정과 협약하여 진료비 할인이라는 혜택을 줌으로 인해서 병원의 문턱을 쉽게 넘을 수 있도록 하여 환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더욱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인들이 늘 겪고 있는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사실과 과다한 영양 섭취는 물론 운동부족 등을 해소하여 건강한 삶이 영위되기를 다시 한 번 느끼면서 환자들의 빠른 쾌유와 전문의들과 병원 관계자들의 수고로움에 건강은 누구보다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병원 문을 빠져 나왔다.

진료문의 : 834-8275


이 영 민 원장 인터뷰

괴산 군민의 건강을 책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괴산을 사랑하며 진료에 여념이 없는 원장의 손길을 기다리는 환자들을 바라보니 잠깐 쉬는 시간을 짬 내어 만나 볼 수밖에 없었다. 진료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은 심정과 환자의 진료와 수술을 번갈아가며 진료에 여념이 없는 그를 보면서 완전히 '나를 위하여' 라는 욕심을 버리고 오직 '그를 위하여' 라는 환자 돌봄을 내 가족처럼 일관해 왔던 청십자 의료보험의 창시자 장기려 선생을 떠올렸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봉사정신으로 환자를 내 가족처럼 돌보던 박애정신과 사랑이라는 두 글자를 몸소 실천했던 그와 일맥상통한다고나 할까, 대도시 못지않은 의료 시설을 갖추어 놓고도 환자들이 괴산 자체를 무시해서 외부로 빠져 나가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
또한 열악한 인적 자원 구축이 힘든 상황에 직원구하기가 애로사항으로써 괴산군민 건강을 책임진다는 책임감과 자부심 없이는 모든 것을 할 수 없는 상황임을 밝혔다. 인건비 등 운영이 어려운 실정임에도 최신장비와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점에 그의 남다른 의료서비스 질의 향상을 위해 무던히도 애쓰고 있는 점을 엿보며 종합병원만을 선호하여 신속한 치료를 원하다가 자칫 치료 시간을 놓치는 안타까움이 없기를 바라며 괴산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파수꾼임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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