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초, 동시집‘느티울 꼬마 시인들’발간! 신나는 치킨파티로 출판기념회도 열어
백봉초, 동시집‘느티울 꼬마 시인들’발간! 신나는 치킨파티로 출판기념회도 열어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22.10.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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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안면 백봉초(교장 최인숙)는 작년부터 모아온 학생들의 동시를 모아 동시집 느티울 꼬마 시인들을 발간하였다. 이는 충청북도교육도서관의 ‘2022. 학생 교사 책 출판 지원 프로그램에 의하여 진행된 사업이다. 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기르고 글쓰기 능력을 함양할 뿐만 아니라 책 출판 경험을 통하여 스스로 문화를 창조해 나갈 수 있는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백봉초에서는 동시집 발간을 통해 소통 공감 능력을 향상하고, 문학창작활동의 기회를 부여했던 것이다.

출간을 축하하기 위해 출판기념회도 열었는데 아침부터 푸드트럭이 깜짝 등장하여 학생들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인 치킨을 직접 튀겨서 제공함으로써 행사의 분위기를 돋웠다. 이는 제너시스 BBQ찾아가는 치킨릴레이사업으로, 맛있는 치킨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을 찾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자 하는 사업이념과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픈 선생님들의 사연 신청이 맞물려서 신나는 잔치를 마련하게 되었던 것이다.교장은 우리 학교와 제비둥지를 잇는 저 뜰이 보이세요? 옛날부터 만년대뜰로 불렸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꿈을 채 펴지 못한 아기 장수의 전설도 배어있대요. 아름다운 동시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아기 장수들이 되어 만년(萬年)을 넘어 내내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 멋진 인재로 자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되었어요. 이 동시집이, 지금의 행복을 누리고, 미래의 멋진 꿈을 꾸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훗날 자신의 어린 시절이 이렇게 아름다웠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추억의 앨범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백봉초, 2학년) 학생은 몰랐어요, 작년에 제가 이런 동시를 지었었는지. 그런데 책으로 보니 신기하고 기뻐요. 자꾸 읽고 소중하게 간직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백봉초, 6학년) 학생은 동시집이 저의 초등학교 시절을 오래 기억에 남게 할 것 같아요. 출판기념회라는 것도 신기했는데 직접 푸드트럭이 와서 튀긴 치킨을 먹다니... 더 기억에 남겠죠?”라고 눈가에 웃음을 가득 담고 말했다.

온통 단풍에 둘러싸여 가을의 깊이를 더해가는 아름다운 학교, 백봉초등학교. 가슴에 담은 많은 생각들이 책 속에 쌓이고, 꿈으로 자라서, 멋진 세상을 만들어갈 백봉 아이들의 길고 긴 이야기가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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