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송면초, 2022년 방과후학교 우수사례(학교부문) 선정
괴산 송면초, 2022년 방과후학교 우수사례(학교부문) 선정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22.10.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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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송면초(교장 오기석)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최하는 ‘2021년 방과후학교 우수사례학교부문 우수학교에 선정되었다.

2022년 방과후학교 우수사례는 전국각지에서 아이들의 교육과 돌봄을 위해 노력한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을 통한 방과후학교의 질적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전국에서 학교부분, 개인부문, 지역사회 연계협력 부문으로 나누어 30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하였다. 송면초등학교는 학교부문으로 선정된 전국 초등학교 8개 학교 중 한 학교로 선정되었다.

송면초등학교가 방과후학교 우수사례에 선정된 것은 다른 학교와는 다르게 방과후학교와 돌봄의 주체를 마을과 방과후학교의 실질적인 수요자인 학부모들에게 맡겨 방과후학교와 돌봄의 틀을 혁신적으로 바꾼 것이 우수한 평가로 인정되었다.

2021년부터 송면초등학교의 돌봄과 방과후학교는 학교의 담당교사가 아닌, 마을 주민인 학부모가 직접 마을 돌봄 자람터마을 방과후학교 배움터라는 법인을 만들고 돌봄과 방과후학교 계획을 수립하여 교육지원청의 심사를 거쳐 운영된다. 학부모와 마을에서는 통칭 자람터라고 부르며 학교의 정규 수업 종료 후에 돌봄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학교와 자람터는 역할 분담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배움과 자람 그리고 삶의 체험을 더욱 풍부하고 행복하게 운영할 수 있었다.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배움과 성장을 책임지고, 자람터는 실생활과 직접 관련된 목공등의 프로그램과 마을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계절살이’, ‘마을탐험등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좀 더 삶과 직접 연결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되는 돌봄과 방과후학교지만 운영 장소를 학교라는 공간과 시설을 이용하여, 학교와 자람터는 역할 분담과 함께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였다. ‘자율동아리’, ‘자치활동등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관계 유지 또한 우수사례 선정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돌봄과 방과후학교의 틀을 바꾸자고 처음 제안한 오기석 교장은 선생님들은 돌봄과 방과학교 업무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 수업과 생활교육이라는 교사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할 수 있게 되었고, 학부모는 자녀들에게 경직된 학교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마을의 교육적인 철학을 반영하고 마을에서 마음껏 하고 싶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농촌학교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제안에 적극 참여하고 추진 해 준 학부모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로 발굴된 방과후학교 우수사례는 각 부문별로 동영상을 제작하여 국교육개발원 유튜브 ‘KEDI TV’ 및 방과후학교포털시스템(https://www.afterschool.go.kr)에 탑재하여 홍보될 예정이다. 아울러 2022년 방과후학교 우수사례가 전국적으로 공유되고 확산 될 수 있도록 우수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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