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유공 장연농협 직원에게 8월5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7월 28일 장연면 오가리 노상에서
“싼이자로 대출해 줄테니 기존에 있는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는 카카오뱅크 사칭에 속아 남편과 함께 3,000만원을 인출하기 위해 장연농협으로 향하던 A씨가 마침 순찰 중이던 112차량을 마주쳤다. 남편은 A씨의 통화 내용이 의심된다며 도움을 요청, 경찰관이 보이스피싱을 확신하고 사기당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였으나
막무가내로 경찰관 말을 믿지 않아 주변에 있던 장연농협으로 들어가 농협직원과 합동으로 보이스피싱임을 알려주기 위해 주택공사로 전화를 연결해 주어 속고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등 범죄를 예방하고 귀중한 재산을 보호해 주어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동수 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사기범에게 3,000만원의 피해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설득하여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에 적극 대처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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