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콘서트, 졸업식의 변신은 무죄
힐링 콘서트, 졸업식의 변신은 무죄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22.01.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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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북중, ‘예봄 아티스트와 함께 한 행복나눔 졸업식

괴산북중학교는 5일(수) 오전 10시, 리듬팩토리 타악 앙상블을 초청하여 힐링 콘서트와 함께 3학년 학생 33명의 63회 졸업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로 힘들었던 학생,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 모두의 마음 회복과 문화감성을 고취하고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축하하고 꿈을 응원하기 위하여 충북교육문화원이 지원하는 ‘예봄아티스트의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과 더불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학교를 찾은 학부모들은 방역패스 확인과 체온 측정에 다소 긴장하는 모습이었지만 타악 앙상블의 음악이 흐르는 졸업식장 분위기에 놀라워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엄숙하고 권위적인 졸업식 분위기를 벗어나 지성훈 교장은 학생들에게 한명 한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담임선생님과 함께 사진을 찍어 졸업생 모두의 꿈을 응원하였다. 식전, 식후 행사에 진행된 힐링콘서트 무대는 ‘Carmen prelde’, ‘10월에 어느 멋진 날’ 등 10여 곡을 연주하였으며 성악가의 ‘오솔레오’의 노래는 졸업식장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각종 시상과 인사말은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 대신하여 코로나로 지쳐있던 모두에게 힐링이 되었다.
졸업생 원예슬 학생은 “생각지도 못했던 음악이 흐르는 졸업식이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준비해 주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하였으며,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하나같이 “기존의 지루하고 수상자 중심의 졸업식이 힐링 콘서트로 바뀐 것에 대해 졸업식의 변신은 무죄”라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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