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군의회 중원대 경찰서 학생군사학교 성모병원 등 줄이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으로 홍역을 치른 괴산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응원하고 고마움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가 활발하다.
괴산군에서의 ‘덕분에 챌린지’는 지난달 29일 이차영 괴산군수가 간부공무원 30여 명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지역 각급 기관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와 간부공무원 30명은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를 시작했다.
지난 1일에는 청천면 노현호 면장과 직원 20명이 동참했고, 괴산소방서 김선관 서장과 소방관들도 동참했다. 4일에는 괴산군의회 신동운 의장과 의원들, 괴산군보건소 김금희 소장과 직원 50명이 함께 했다. 6일에는 괴산군의장의 지목을 받은 괴산증평교육지원청 박영철 교육장이 직원들, 괴산군수의 지목을 받은 중원대 김두년 총장이 교직원, 학생 등과 캠페인을 벌였다. 이어 7일에는 김한철 괴산경찰서장이 간부직원들과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난 8일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전영희 소장이 직원 30여 명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과 사회적·생활 속 거리 두기 등에 동참하는 괴산군민을 응원했다.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도 ‘덕분에 챌린지’ 행사에 참여했고, 김홍기 괴산증평축협조합장도 직원들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 행사에 참여했다.
괴산성모병원도 지난 13일 ‘덕분에 첼린지’에 동참했다. 김종성 원장을 비롯한 직원 50여 명은 이날 병원 현관 앞 광장에 함께 모여 엄지손가락을 편 오른손을 왼손으로 바치는 수어 동작을 하며 ‘덕분에 챌린지’를 진행했다.
김 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은 어느 한 사람이나 한 기관의 힘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군민이 합심해야만 이뤄낼 수 있다”며 “의료진에 응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군민들께 140여 명의 병원 가족 모두가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