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꾸준히 이어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꾸준히 이어져
  • 괴산증평자치신문
  • 승인 2019.12.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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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보건소, 접수 110여 일 만에 106명 등록

증평군보건소(소장 연영미)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접수 110여 일 만에 106명이 신청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는 전체 인구 3만7447명의 3.66%에 해당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향후 자신이 질병이나 사고로 회생불가능 한 상태에 빠졌을 경우 생명 연장을 위한 연명 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미리 밝히는 공식 서류다.
지난해 2월 관련 법률이 시행되며 환자 또는 가족의 뜻에 따라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유보 또는 중단이 가능해졌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가 45명으로 전체 등록자의 42%를 차지했다.
연영미 증평군보건소장은 “존엄한 임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은 품위있는 죽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보건소는 지난 8월 5일 도내 지역보건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 만 19세 이상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충분한 상담을 거쳐 의향서를 작성할 수 있다. 반드시 본인이 작성해야 하며, 언제든지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보건소(835-42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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