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풍 심복동굴서 서식 … “옆으로 누워서 헤엄치는 새우”
괴산에서 국내에만 서식하는 신종 새우가 발견됐다.
환경부 산하 낙동강생물자원관은 괴산군 연풍면 심복굴에서 옆으로 누워서 헤엄치는 신종 옆새우를 발견해 심복동굴옆새우라고 이름을 붙였다.
동굴옆새우류는 어두운 동굴 환경 내부의 고여 있거나 흐르는 물에 서식하며, 전 세계에서 동아시아지역에만 25종이 분포한다. 국내에는 이번 신종을 포함해 3종이 발견됐다.
심복동굴옆새우는 눈이 퇴화하고 몸의 색소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오랫동안 외부와 격리돼 현재는 오직 심복굴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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