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역 중인 임각수 전 괴산군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임각수(73) 전 괴산군수가
교도소에서 새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교도소에서 택한 직업은 이발사다.
최근 지인들에 따르면 그는 청주교도소에서 이용기술을 익혀 재소자를 상대로 이발 봉사를 하고 있다.
그가 이발사로 변신한 이유는 사회에서 이발소를 운영했던 동료 재소자와의 인연 때문이다.
그는 동료 재소자에게 이용 기술을 배웠고, 올해부터 다른 재소자들의 머리를 잘라주고 있다.
이용 봉사로 수용등급을 올려 모범수로 복역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면회를 다녀온 지인 C씨는 "임 전 군수가 출소하면 여생을 괴산에 거주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살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2016년 11월 대법원 판결로 형이 확정된 그는 내년 11월 만기 출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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