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고추축제 ‘명성 입증’
괴산고추축제 ‘명성 입증’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09.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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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기간 누적 방문객 22만명 행사장 찾아
민속예술경연대회 거리퍼레이드 ‘좋은 반응’
괴산고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장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22만여 명이었다. 사진은 ‘황금고추를 찾아라’ 행사 광경.
괴산고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장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22만여 명이었다. 사진은 ‘황금고추를 찾아라’ 행사 광경.

괴산고추축제'가 지난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오만가지 상상 오색고추 축제'를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괴산군청 앞 광장에서 펼쳐졌다.

축제장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22만여 명으로 지난해 17만2000여 명보다 4만8000여 명 늘었다.

축제 기간 판매한 건고추는 3만8400㎏으로 작년 판매량(3만5340㎏)을 넘어섰다. 올해는 고추풍년으로 가격이 떨어져 판매 수익은 작년(11억5000여만원)보다 떨어진 8억8000여만원을 기록했다. 
  
축제 첫날부터 괴산청결고추를 구매하려고 전국에서 수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농특산물 축제의 명성을 입증했다. 
세계 50개국 100여 종의 고추를 볼 수 있는 세계고추전시회, 꽃가마·꽃상여 행렬 재현 행사 등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축제의 묘미 '황금고추를 찾아라'는 5차례에 걸쳐 방문객 3000명이 참가했다. 280점의 다양한 경품을 찾으려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참가자들로 축제장은 북적거렸다. '속풀이 고추난타'는 축제를 대표하는 킬러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지역주민, 학생, 단체 회원, 관람객 등 16개 팀(2500여명)이 참여한 '고추거리 퍼레이드'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거리퍼레이드와 주무대에서 펼쳐진 퍼포먼스 경연 결과 대상은 장연면이 차지했다.
거리퍼레이드는 주민들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축제추진위원회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프로그램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리우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 등 각 읍면 기관단체가 한마음으로 시간을 쪼개어 틈틈이 연습을 하여 얻은 결과라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대상을 차지한 장연면 ‘최고야 장연면’팀은 점점 잊혀져가는 우리네 결혼 풍습 ”함진아비‘ 퍼포먼스를 연출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31일 축제장 일원 동진천변에서 민속예술경연대회가 펼쳐져 또 하나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 화합의 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민속예술경연대회에는 각 읍·면을 대표하는 11개 팀이 참가, 농악놀이, 장구 퍼포먼스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면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수상팀은 사리면(대상), 청천면(최우수상), 감물면(우수상) 등이다.
 

이차영 군수는 "값싸고 품질 좋은 청결고추를 구매하려는 전국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축제가 성황을 이뤘다"며 "괴산군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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